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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아보는 것(조사 중)

<개인적 관심사> 25.06.13 부산에서 시각장애인 낭독봉사 하기

  내게 장애가 생긴다면 가장 절망적일 것 같은 일을 생각해보면 난 단연컨데 시각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다. 좋아하는 미술 작품도, 하늘도 바다도, 꽃들도, 사랑하는 사람도 시각으로 인식하지 못하면 너무나도 막막할 것 같다는 생각을 해본 적이 있다. 그래서 봉사활동을 생각해보면 이상하게도 그분들을 위해서 뭔가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그래서 몇년 전에도 사실 시험도 본적이 있는데 떨어졌다. 떨어진 이유를 알면 준비하는데 도움이 될 것 같은데 아무래도 그분들이 원하는 목소리는 아니었던 것 같고 나도 너무 준비없이 임했던 것 같다. 그렇게 잊고 살다가 최근에 유퀴즈에 박정민 배우가 나와서 오디오북을 만드는 출판사를 운영하고 있다는 이야기와 본인과 본인 가족 이야기를 하는데 다시금 도전해 보고 싶은 마음이 일렁였다.

 

  낭독봉사를 하고 계신 분의 블로그를 읽어보니 준비해야 할 것들이 있었다. (출처: https://brunch.co.kr/@y2bubu/74)

 

   1) 낭독봉사는 집에서 가까운 곳으로 정할 것

      - 홈레코딩이 가능할 곳도 있지만 대부분 오프라인으로 모집(방음 부스, 마이크 등 스튜디오 환경이 필요함)

   2) 낭독봉사를 쉽게 시작하지 않는다

      - 녹음도서를 기다리는 시각장애인을 생각해서 2~3개월 안에 한권을 완성하는 것을 목표로

   3) 기본적인 발성, 발음, 표현법 배우기

      - 단순히 목소리가 좋아서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라, 기본적인 발성훈련과 또박또박 책을 읽는 발음교정,
        다양한 장르의 책을 읽는 방법 등을 배워야 함

      -> 이 부분에서 내가 너무 쉽게 접근했구나 하는 반성이 있었다. 그냥 표준어로 또박또박 읽으면 되겠지 했는데 그분들에게 듣기 편한 목소리로 전달력 있게 컨텐츠를 전달하는게 가장 중요했다. 다양한 연습도 해보지 않고 그냥 시험을 봤던 내가 너무 부끄럽게 느껴졌다. 

 

  그렇다면 부산에서 낭독봉사를 할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인지 찾아봐야했다. 일단은 온라인으로 할 수 있는지, 오프라인에는 어떤 곳들이 있는지 알아보기로 했다.

 

1. <오프라인> 부산 시각장애인복지관 

     : 모집기간은 4월인 것 같다. 내년 4월에 다시 도전할 수 있도록 잘 기록해 놓아야겠다.

       평일 10시~16시 사이에 2시간씩 매주 1회 내관을 해야 한다.

       -> 미리 모집공고를 확인하고 예시문이나, 기존에 가지고 있는 자료가 있다면 미리 확인해서 청자의 취향 파악해두기

 

 

2.  <오프라인> 부산 시민도서관 

     : 모집기간은 3월이다. 항상 매년 3월 이후로 기억해 놓으면 좋을 것 같다.

       여긴 대면 낭독자를 구한다. 이 공고 윗쪽에는 대면 낭독 참여자 모집 공고도 있었다. 

       4~6월, 9~10월 매주 토요일 10시, 14시 16시로 운영시간이 나와 있었다.
       아무래도 대면이다 보니 너무 덥고 춥지 않을 때 진행하는 것 같다.

       3명 밖에 모집하지 않는다. 참여자가 적은 걸까 아니면 예산이 부족한 것일까.
       이래저래 사정을 모르는 나는 안타까울 따름이다.

 

3.  <오프라인> 부산 점자도서관 

     : 2024년 11월 모집공고가 마지막이었다. 올해도 11월에 진행한다면 온라인으로 응모가능하니 꼭 응모해 봐야겠다.

       응모는 온라인이지만 실제 낭독 봉사는 도서관을 방문해야 한다. 낭독 실전 교육도 있다.

       주중 9시~18시, 주 1회 2시간 이상 해야 하기 때문에 시간에 여유가 있어야 할 것 같다.

* 참고: 부산 점자도서관에서 제공하는 낭독 길라잡이

https://www.angelbook.or.kr/default.asp?mnuidx=30

 

낭독교재(낭독길라잡이)

현재 페이지 위치 홈 > 자원봉사 > 자원봉사자 교육교재 > 낭독교재(낭독길라잡이)

www.angelbook.or.kr

 

4.  <오프라인> 한국 자산관리공사 - 마음으로 듣는 소리 캠페인 시즌11 

     : 2024년 12월 모집공고가 있었음, 매년 시즌제로 진행. 시즌 12는 꼭 놓치지 않고 지원해 봐야지

       50명을 선발하는데 선발되면 낭독 교육도 예정되어 있다. 서울과 부산에서 진행됨.

       평일 9시~18시에 가서 녹음해야 하는 방식

 

기회가 없다고만 생각했는데 검색하다보니 내가 준비가 부족했던 것 같다. 블로그 내용 중에 경험자를 더 선호한다는 이야기가 있었는데 요즘은 어디나 그렇지 않나. 스스로 오디오 관련 컨텐츠도 만들어 보고 조금씩 할 수 있는 준비를 해보면 좋을 것 같다. 사실 2시간씩 책을 읽는 일이 어찌 쉽겠는가. 미리 내용도 숙지하고 발성도 공부하면서 조금씩 할 수 있는 일을 준비해보자. 그리고 설령 이번에 안되더라도 다음에는 할 수 있겠지 하면서 조금씩 다가가보자.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