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상에 이걸 안봤어야 하는데,
무슨 알고리즘 탓인지 겨울이 되어 그런가 세상마상에 마음에 쏙 드는 코트를 발견해버렸다.
여름 쿨톤이라 막스마라의 카멜 코트는 생전 내 관심사가 아니었는데
(톤이 문제가 아니라 통장이 문제인 것은 뭐 논외로 하자)
촤르르 흐르는 저 광택은 실크도 아닌데 대체 무어람.
사진을 뚫고 나오는 고급스러움과 가벼운 따뜻함
졸지에 막스마라 코트 공부하는 중
1. 마누엘라 코트: 기본 중의 기본, 468만원(한국공홈, 26년 1월 현재)
- 소재: 퓨어 카멜 헤어
- 테일러드 바인딩
- 와이드 라펠 카라
- 기모노 소매
- 벨트 있음

2. 루드밀라 코트 : 편안한데 고급진 클래식, 938만원(한국공홈, 26년 1월 현재)
- 소재: 캐시미어 100%
- 라펠 카라, 테일러드 피크 스티치
- 앞면 기모노 슬리브, 뒷면 래글런 슬리브
- 패치 포켓
- 벨트 있음

3. 테디베어 코트: 내 취향은 아니지만 귀여움, 568만원(한국공홈, 26년 1월 현재)
- 소재: 저지 원단 88% 카멜울, 12%
- 인플루언서들이 많이 입음
- 오버사이즈 핏
- 라펠 카라
- 더블 브레스티드 잠금

4. 릴리아 코트: 키 작아도 소화되는 고마운 핏, 788만원 (한국공홈, 26년 1월 현재)
- 소재: 100% 캐시미어 (조금 춥다고 함, 초 겨울에 적합)
- 가디건 처럼 생김, 세미핏
- 스탠드 카라, 기모노 소매
- 벨트 있음
- 앞면 포켓


5. 마담 코트, 101801 코트: 사실 제일 유명한 코트, 568만원(한국공홈, 26년 1월 현재)
- 소재: 90% 버진 울, 10% 캐시미어
- 라펠 카라, 기모노 슬리브
- 벨트 있음
- 블레이저 위에 입어도 되는 오버사이즈 핏

키 생각 안하면 루드밀라가 제일 이쁜거 같은데 질질 끌고 다닐 것 같고
마담코트라고 불리는 101801은 클래식하고, 오버사이즈고 휘뚜루 마뚜루 잘 입어질 것 같긴한데
내가 반한 가볍고 촤르르한 느낌이 아니라서 제일 먼저 구매를 위한 손이 갈 것 같지는 않다.
그렇다고 릴리아를 고민하기에는 클래식한 맛이 부족한 것 같고 소재때문이긴 하겠지만 가격이 너무 후덜덜
어쨌든 공홈에도 카멜색 말고,
검정이나 크림색 같은게 많아서 겨울 내내 눈팅만 하고 있지 않을까 싶기도
예전에 친구가 intrend(인트렌드) 소개해 준 적 있었는데
옷은 역시 입어보고 사야하지 않나 하는 옛날 사람 마인드로 버티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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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진짜 가성비는 넘사 ㅋㅋ
올 해 이탈리아 가게 되면 어찌됐든 꼭 하늘색 캐시미어 코트를 득템 하고야 말겠다!
열심히 살아보자! ㅋㅋ
(이런 동기부여 맞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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